이발소 후기

다낭 크라운이발소 후기 – 남자들만 아는 진짜 힐링 스팟


다낭 자주 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은근히 소문나 있는 곳,
바로 크라운 이발소(CROWN BARBER).

처음엔 “이발소가 뭐 얼마나 좋겠어” 싶었는데
지금은 다낭 오면 무조건 들리는 루틴 됨.

참고로 여긴 머리 스타일 멋지게 해주는 곳 아닙니다.
그냥 머리 ‘정리’만 하고, 본게임은 ‘힐링’이에요

딱 문 열고 들어가는 순간, 알수있음

조명 분위기랑 향기부터가 일반 이발소랑 달라
딱 봐도 남자들 취향 제대로 저격한 느낌.

에어컨 빵빵, 의자 푹신, 조용하고 은은한 음악…
그냥 앉자마자 긴장 풀리고 체온 내려가는 느낌임.


 받은 코스? 머리정리 + 면도 + 마사지 세트

  • 머리는 그냥 기본 라인 정리, 스타일 같은 건 없음

  • 딱 1시간 받으면,
    “아 내가 이래서 이발소를 오지” 싶을 정도로 개운함.
    피곤한 날 가면 반쯤 자다가 나옴ㅋㅋㅋ
  • 쉐이빙 퀄리티는 ㄹㅇ 미쳤음. 면도칼 손놀림이 장난 아님

  • 눈썹, 귀, 코… 안 해주는 데가 없음ㅋㅋ

  • 손, 어깨, 두피 마사지까지 싹 들어감

    교육 잘 돼 있음. 장난 아님.

쓸데없는 말 안 걸고, 필요한 말만 깔끔하게.
한국어 조금 통하고, 영어는 기본.

내 컨디션 보면서 마사지 세기 조절도 해줌.
조심스럽고 예의 바르지만,
일할 땐 손에 힘 제대로 들어감.


팁은 보통 50~100k 동 주면 깔끔.
서비스 받으면 아깝단 생각 안 들어요. 오히려 더 줘도 됨.

쓸데없이 번지르르한 데 말고,
​진짜 손맛, 디테일, 정성 있는 데 찾는다면 여기 추천함.​


아침에 숙취 있거나, 비행기 타기 전에 한 번 들려라.
한 시간 받고 나오면 진짜 사람 하나 새로 만들어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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